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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예스맨 (Yes Man, 2008)
감독 : 페이튼 리드
출연 : 짐 캐리, 주이 다샤넬...
장르 : 코미디, 드라마
개봉 : 2008년 12월 18일

우연치 않게, 보게 된 영화.
그래서 기대도 없었던 영화.
그러나, 정말 재밌었던 영화!

금융계 집안의 장남과 싱가포르 미남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냥 가기 서운한 마음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우리 세명이 영화를 보기로 했다.

전혀~ 아무런 생각없이 간 터라.. 영화 고르기부터 만만찮았다. 그래서 우리는 스타관에서 하는 가장 빠른 표를 세장 구입했다.
그래서 보게 된 "예스맨."

예스맨의 극 초반부는, 예스맨이란 이름이 반어법이었나...?! 란 생각이 들 정도로, 금연공익광고마냥 온통 NO!를 외쳐대는 한 남자(칼 알렌: 짐캐리)의 따분한 일상이 그려진다.

짐 캐리가 연기한 칼 알렌은 너무도 따분하고 너무나 냉소적이며, 너무나도 우울한... 그러나 어쩌면 나와 닮아있는, 나 뿐 아닌 현대인들과 많이 닮아 있는 인물이다.
술한잔 하자는 친구에게 무조건 바쁘다고 둘러대는 칼을 보며.. 나도 저런걸까.. 란 생각이 들었다.

칼은 우연한 기회에 갱생 프로그램??!! 쯤 되는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긍정의 효과는 실로 대단했으며, 어쩌면...  황당할 법도 한 에피소드들은, 그러나 어쩌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역시 짐 캐리였던가.  그 어떤 수식어도 필요없는 짐캐리 마냥. 이 영화는 그 어떤 설명보다 많은 즐거움과 느낌을 갖게 해주는 영화이다.
 
영화 리뷰를 쓸 때마다 내가 늘 말했듯이.. 백마디 리뷰보다 일단 보시라.. 그 어떤 기대도, 그 어떤 망설임도 추측도 없이 그냥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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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향기
    2008/12/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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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계 집안의 장남과 싱가포르 미남???
    • 2008/12/2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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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훗..
      니가 생각한 1인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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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맘마미아 (Mamma Mia!, 2008)
감독 : 필리다 로이드
각본 : 캐서린 존슨
출연 : 메릴 스트립(도나), 피어스 브로스넌(샘 카마이클), 콜린 퍼스(해리 브라이트), 스텔란 스카스가드(빌), 줄리 월터스(로지), 아만다 사이프리드(소피), 크리스틴 바란스키(타냐)
장르 : 코미디, 뮤지컬, 멜로/애정/로맨스


영화 <맘마미아>는 유명한 뮤지컬 <맘마미아>를 영화화한 것으로 뮤지컬의 감동을 최대한 담으려 노력한 모습이 역력한 작품이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뮤지션 아바(ABBA)의 음악에 착안하여 기획된 뮤지컬로, 1999년 런던에서 시작된 이래 뮤지컬 역사상 가장 빠르게 전세계로 퍼지는 기록을 세웠다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끌었고 끌고 있는 뮤지컬이다.
이 뮤지컬을 아직 못봤다는 아쉬움이.. 크다-_-;;; 아~ 부산...

어쨌든 뭐.. 그런 나같은 사람도 이 뮤지컬을 영화로나마 느끼게 해주다니.. 감사^^

팝송을 즐겨 들으시던 엄마로 인해 어릴 때부터 많은 팝송을 즐겨 들을 수 있었던 내게 <맘마미아>는 또 하나의 추억을 선사했다. 예전에 듣던 팝송을 영화관에서 다시 들을 수 있는 즐거움이란..^^
그래서일까.. 영화관에는 제법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보였다. 12세 관람가여서 아이들을 데리고 온 어머니들도 많았는데.. 12세보다 어려보이는 아이들의 잡담은 조금 불쾌했다만.. 어쨌든 가족이 함께 봐도 즐거울 영화임엔 틀림없었다.

음악과 춤이 함께하는 생동감 넘치는 이 영화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무뚝뚝한 나같은 사람에게는 어쩌면 약간은 적응 안되는 장르의 영화일지도 모른다.(물론 나는, 믿거나 말거나 뮤지컬 장르를 좋아한다만..) 어찌되었는, 이 영화는 천마디 말보다 그냥 한 번 보고 느끼는 게 나을 것 같다^^


+ 영화관 뒷이야기..
바야흐로.. 9월 20일 토요일 오후..
"영화 관람 후, 기립박수 치는 사람도 있다더라.." 라는 지인의 얘기를 듣고 <맘마미아!>를 보러 동래 롯데백화점을 향했다. 롯데백화점 시네마 카드 VIP 회원은 VIP룸을 사용할 수 있는데, VIP룸은 기다리지 않고 표를 예매할 수도 있고, 컴퓨터를 사용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종종 애용하고 있었다. 그날도 거기서 표를 끊고, 야구가 어떻게 되어 가는지 인터넷으로 확인했다. 우울하게도 지고 있더라..
저녁식사를 하고 왔는데도 시간이 남아서 야구확인이나 할까하고 VIP룸으로 향했다. 들어가서 야구확인했더니, 우울하게도 여전히 지고 있더라..
영철이랑 야구얘기하며 우울해 하는데 옆 컴퓨터자리에 앉아있던 아저씨가 쳐다보길래, 야구가 궁금한가 하고 나도 한번 쳐다봐줬다. 마주보고 나니 민망한지 고개를 돌리기에 계속 야구를 봤다.
그런데, 잠시 후 직원이 와서 우리더러 "시사회 관계자이신가요? 아니시죠?"라고 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당연히 아니랬더니.. 나가달란다. 그래서 "네~" 하고 쪼로록 나왔다. 분명, 들어갈 때 아무말 없었는데..
누가 왔나 하고 봤더니.. 잠시 후 우리가 있었던 VIP룸 안에서 김수로가 나오는게 아닌가?!
아! 내 옆자리에 앉았던 그 아저씨가 바로 김수로였다. -_-;
진작 말씀 하시지..-_-+ 뭐.. 그리고 우린.. 정말 몰랐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 VIP룸 들어갈 때 함께 들어간 이들은 김수로 코디..뭐 그런 사람들이었던 듯..
뭐 어쨌든 조금 안타깝긴 했지만.. 나 영화배우 김수로랑 바로 옆에 앉아, 눈도 마주쳤다. ㅋㅋㅋ
롯데 야구가 지고 있지만 않았어도, 내가 알아볼 수도 있었을 텐데.. 큭.. 그러고보니, 김수로씨 영화 개봉했던데, 이참에 한번 보러 가볼까..^^;;
뭐 어쨌든 오늘의 긴 뒷얘기는 여기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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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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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김수로 아저씨 ㅎ
    ㅋㅋㅋ 그나저나 롯데는 요새 왜 ㅠㅠ
    • 2008/09/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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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풉.. 완전 아저씨이긴 하드라고..ㅎㅎ
      아~ 롯데.. 플레이오프진출 확정나고 나서 완전 해이해졌어-_-+
      그래도 KIA전부터는 잘 하그찌.. 기대해보자그~
  2. 지나가는 일인
    2008/09/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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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영화였죠. 아바 짱!
    그나저나..... 김수로 아찌 쫌 섭섭하겠는데요? ㅎㅎㅎㅎ
  3. 2008/10/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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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그렇게 된 사연이였구나..
    어쩜 그렇게 못알아볼수가 있옹.. ^^ㅋㅋ
    김수로가 좀.. 뻘쭘했을듯~~
    • 2008/10/26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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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저런 사람들이..?! 하지 않았을까..

한게임 이벤트를 통해, 맥스무비 영화예매권 2매이 당첨되었다. 호홋..
당첨은 진작되었는데.. 이래저래 하다가.. 어제는 몸이 안좋았고.. 11월 10일까지 써야해서, 귀차니즘이 초절정에 이르는 일요일엔 꼼짝하지 않는 것이 내 철칙인데.. 오늘 영화를 예매하게 되었다..

고마운 nhn


맥스무비 홈페이지에 가입을 하고 예매를 해야하는 귀찮음이 있었으나.. 그럼 어떠랴~ 공.짜.인데..으크크..
참고로 엊그제 맥스무비 영화예매권이 또 당첨되었으니.. 무료회원가입정도야 당연하지 않은가.. 이 귀여운 한게임같으니라고.. 으크크..

6시 20분 영화였는데.. 6시 20분에 들어갔는데.. 25분이 되어도 광고조차 나오지 않고... 그나마 불도 끄지 않았다.. 우린 뭔가 이상하다며 지루해하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들 폰을 꺼내서 만지작만지작.. 심지어 디카까지 들고 만지작거리는게 아닌가.. 엥? 이 영화 개봉한지 좀 됬는데..-_-ㅋ
그러고 보니 앞에는 마이크까지 있고.. 뭐지..이벤트라도 하려나? 으흐흐..

이벤트에 당첨될 부푼 꿈을 안고 있는데.. 유지태와 엄지원 김대승감독이 나오는게 아닌가.. 헉!
내 손엔 똑딱이 카메라조차 없었는데 말이다-_-;;
생각지도 못한 무대인사에, 결국 폰카로 어찌어찌 찍었는데.. 그 사진의 화질이(↓↓↓) 그야말로..-_-ㅋ

유지태, 엄지원, 김대승감독 무대인사


마이크 들고 있는 저 사람이 유지태인데.. 요새 컨셉이 영~ 맘에 안들더란 말이쥐.. 꽁쥐머리하고.. 그래도 목소리는 역시 환장적이었어~^^

유지태가 홍보많이 해달라고.. 입소문좀 내달라고 재차말했는데.. 이쯤에서 영화얘기로 넘어가자면..^^

오늘 본 가을로란 영화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참~~ 괜찮은 영화였다.. 김대승감독의 데뷔작이었던 '번지점프를 하다'와 비슷한 코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감독의 명성을 가져다 준 영화를 그대로 옮긴 듯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살아남은 자의 고통을 보며.. 그리고 엔딩을 보며.. 인생무상이란 말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 가까운 누군가를 영원히 잃는다는 건.. 안겪어봤다면 상상조차 하기 어려울만큼 힘든 일이니까.. 그럼에도 남은 자들은 새로운 삶을 살아가니깐.. 人生無常..

오늘은 여러가지 일이 겹치는 바람에.. 이 정도로 해야겠다..
그리고 오늘 느낀 또한가지.. 칠공이는 언제나 휴대해야겠다는..-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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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1/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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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인사 하믄 앞으로 후닥닥 뛰어가서 보고 제자리로 갔었어야지...
    • 2006/11/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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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그건 좀 귀찮더라구요..ㅎㅎ
  2. 2006/11/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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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한게임 이벤트 가르쳐줘~
    틈나면 게임해야겠어.. 영화보러가기위해서라도 ㅋㅋ
    • 2006/11/0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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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쿄쿄.. 쉼표보너스라고.. 쉼표에서 지정한 게임들이 날마다 조금씩 달라지는데 그거하다보면..
      뚝! 하고 선물이 떨어져요^^
  3. 2006/11/0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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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밍 잘 마찼네~
    지수 안와서 다행이다. ㅋㅋ
    왔음 배아파 죽을 뻔. ㅡㅡ+
    • 2006/11/0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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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찌우찌하다보니 그래 됬어요^^
      안그래도 저도 김지수 안와서 약간 섭섭했다눈..
  4. 2006/11/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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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발견! ㅎㅎ
    모산 -> 못한

    유지태.. 원래도 별로 좋아한건 아니지만 요즘 스탈.. 넘 맘에 안든다.. 진짜..
    그렇게 풍경이 이쁘다던데.. 나도 봐야짐.. ㅎㅎ
    • 2006/11/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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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쳤다.. 일부러..라고 우길랬더니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군-_-;;;
      옹.. 그거보면 단풍놀이 가고픈 충동이 347%정도 들걸~
  5. milam
    2006/11/0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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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였군.. 주말에 봤던 영화가...
    가을로.. 보고싶긴했는뎅.. 넘 우울한 내용의 작품이라서..
    (영화가 이상하다고 말하는거 아님..-_-ㅋ)
    잼있었다니.. 담에 기회가 되면 봐야겠다..
    • 2006/11/1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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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훗.. 뭐.. 우울하게 생각한다면 우울한데..
      끝만 아니라 새로운 시작도 있으니..괜찮은것 같아..
      부산 언제 오노.. 단풍놀이가자
  6. 2006/11/0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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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카 항상 휴대는 필수요-_-
    • 2006/11/1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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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헙.. 그래.. 안그래도 뼈져리게 느끼고 있어..
      똑딱이라도 휴대하는건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ㅠ.ㅡ
      뭐 그래도.. 잘~ 봤다~ ㅎㅎ

제목 : 괴물 (The Host, 2006)
감독 : 봉준호
출연 :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장르 : 드라마
개봉일 : 2006년 7월 27일

내 나름대로 이야기..

정말 오랜만에.. 연구실 사람들과 단체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2004년 11월에『The Phantom of the Opera』를 연구실 사람들과 단체로 봤는데 그 후로는 처음이다. 11명이라는 대인원이 예약도 없이 개봉 첫날 기대되는 이 영화를 찾았으니.. 자리가 과히.. 환상적이었다.. A열.. 7번, 8번...

출연진의 연기력만으로도 볼만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했던 이 영화는 봉준호 감독과 헐리우드의 그래픽을 만나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는 평을 만족할만큼 만족감을 주는 영화였다. 뭐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건 다 개인적 취향이거니와.. 스포일러가 될까 두려워 더는 말하지 못할 것 같다..
반미감정까지 앞세운 너무도 현실적인 이 영화.. 올 여름 귀신나온다고 더위 다 물러갈 것 같이 말하는 일부 영화보다 훨씬 우리를 시원하게 만들어 줄 것 같다.
초절정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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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7/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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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런건 무조건 봐줘야~
  2. 2006/07/2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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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백이 줄줄줄... ㄷㄷㄷ
  3. 2006/08/0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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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두 봤는데...잼있더라궁..한번씩 간떨어지도록 놀래게도 하구 말야..
  4. hwang.k.s.
    2006/12/0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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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준호감독의괴물보기

제목 : The Phantom of the Opera
(오페라의 유령, 2004)
감독 : 조엘 슈마허
출연 : 제라드 버틀러, 에미 로섬,
패트릭 윌슨

대본작가 : 찰스 하트
초연연월 : 1986년 10월
초연연출가 : 해럴드 프린스

내 나름대로 이야기..

우선, 이 영화는 지난 여름 영국 갔을때, 뮤지컬로 봤던 영화이다.
뮤지컬은 무척 재밌게 봤고, 강한 인상이 남았기 때문에 내심 기대를 많이 하고 간 영화이다.

론, 오페라의 유령은 좋은 영화였던 것임에는 틀림없다. 원본자체가 매력적인 스토리에다, 타이틀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명성, 그리고 듣는 이의 감성을 충분히 자극시키는 O.S.T... 이런 여러가지 요소들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좋은 영화라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more..


럼에도, 영화를 보고 난 후 뭔가 빠진듯한 허전한 느낌..
너무 완전하게 만들려다 보니, 불완전해 버렸는지도 모른다.
뮤지컬에서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영화의 장점을 버린채 만들었으며, 뮤지컬에서의 좋았던 부분을 부각시키기 위해, 영화에서 엉성한 구성를 보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용면에서 보자면.. 내가 생각하는(그래..순전히 내가 생각하는) 영화란.. 보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 느끼게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글을 쓴 작가나 하나의 영화로 탄생시킨 감독의 의도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작가나 감독이 만들당시 이런 부분에선 이런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 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는 절대적인 이해가 있을 수 없다. 만든 사람은 한정적일지라도 보는 이는 무한하다. 하나의 영화는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재해석되어지는 것이다. 감독은 보는이의 머리에 자신의 의도를 억지로 집어넣을 순 없다. 그런데, 이 영화는 내가 뮤지컬을 보며 가졌던 내 재해석들을 모두 깨어버렸다. 그래.. 물론 내 재해석은 틀렸을지도 모른다. 사실, 영어대사의 뮤지컬을 다 이해하진 못했을 것이다..
그래도..-_-뭐 난.. 내 나름대로 좋은 결말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론은 뭐.. 난 뮤지컬을 보고 팬텀을 이해하고, 또한 한없이 애처롭고 또한 팬텀에게서 뭔가 '열정(Passion)' 같은 것을 느꼈다.
그런데, 영화 속 팬텀의 열정은 크리스틴을 향한 광기어린 집착으로 비춰진다. 난 그게 맘에 안든단거다-_-;;

외에도 번역기를 돌린 듯한 어색한 번역, 다양한 오타를 겸비한 자막 등등 많이 있지만.. 현재 흥행 1위인 영화를 자꾸 뜯어봤자 뭣하랴~
왠지 원작의 명성에 미치지 못했단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오페라의 유령의 여러 O.S.T.가 아직도 내 머리에서 내 귓가에서 맴도는 걸 보면, 타이틀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글이 참 길었다.. 할말이 많았으므로..-_- 다 읽을것같은 예상인원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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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2/16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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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난 다 읽었음-_-
  2. 2004/12/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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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손~ ㅎㅎ
  3. 2004/12/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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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이번.. 리플 1등은.. 아카란한테.. 빼겼당.. ㅡ.ㅡ;;
  4. 2004/12/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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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헛.. 생각지 못한 사람 둘이 읽었구만..
    이제 아무도 안읽겠군~ ㅎㅎ
  5. 2004/12/1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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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왜 빼냐
  6. 2004/12/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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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선배도 읽었군요..^^;;
  7. 2004/12/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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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다~ 읽었다. 헤헤 ^^ 뭐시이래 쑥쓰럽지?
  8. 2004/12/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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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나도 쑥스러운데요..ㅎㅎ
  9. 노헝그리-_-
    2005/01/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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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안 읽고 멘트만 단다.ㅋ
  10. 2005/01/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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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서 음악이라는 건더기를 제외한채 접근하면 조금 못미더운 느낌이 들더라...음악은 감동이었지만
  11. 2005/01/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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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 아무래도 우리는 원작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큰 탓도 있는것 같아요..
    재밌게 봤다는 사람들도 있는 걸 보면요..ㅎㅎ
  12. 2005/01/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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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이런 곳도 있었네.. 저도 다 읽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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