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elet 수업에서 Matlab의 한 부분 세미나를 맡아서 오늘 하게 되었다. 매주,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를 하고 있긴 하지만.. 남들 앞에서 뭔가를 알려준다는 게 늘 쉽지 않다.
화창한 일요일 봄날을 반납하고 열심히 준비했지만.. 뭔가 개운하지 않다..-_-;;
졸고.. 졸립다는 사람들.. 뭔가 흥분하면.. 말이 빨라지는 나로선.. 내 말투가 빨랐다는걸 다 끝난 뒤 알아차렸다-_-;; 뭐 어쨌든.. 내 세미나를 들은 후 "졸.립.다"는 평은 뭔가.. 우울하다..ㅠ.ㅠ
아뭏든 뭐.. 그래도 끝났다.. 훗.. 개운하지 않은 가운데 이 개운함..^^
수업듣고.. 이리저리 하다보니 벌써 9시 11분.. 집에 갈 시간이 다 되어간다.. 괜시리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아.. 오늘 하루가 또.. 아쉽다.. 오늘 아침 "동창이 밝았느냐"라는 라디오에서 이런말을 들었다. 우리는 살아가다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 많은 사람들은 모두가 다 우리에게 배움을 준다는 것이다. 심지어 우리에게 무관심한 사람들조차 말이다.. 우리에게.., 나에게 무관심한 사람은 나에게 자립심을 가르쳐준단다.. 그러고 보니.. 참.. 맞는 말이다. 모든 일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나에게 무관심한 사람조차도 나에게 자립심을 키워주다니..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이냐고.. 괜시리 우울하고.. 슬펐던 내 일상이 조금은 위안이 되간다..
훗.. 오늘은 누구에게 어떤 배움을 받았을까.. 그 배움을.. 어리석은 내가 모르고 지나쳐 버린건 아닐까.. 그럼.. 난 누구에게 어떤 배움을 주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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